대기간호사 문제 개선으로간호인력 수급난 해소한다
- 22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내년부터 신규간호사 채용면접 동시 실시
-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협회와 공동 노력 착수
- 채용 가이드라인 마련(10.6), 내년부터 전국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적용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수도권에 소재한 상급종합병원 22개소가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을 같은 시기에 실시하는 동기간 면접제*를 2024년도부터 실시하기로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 여러 병원이 간호사 최종면접을 동일 기간에 동일 방식으로 실시하는 것
- 2019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5개 병원이 매년 7월에 동기간 면접 실시 중
2024년도 채용부터 22개 병원의 신규간호사 최종면접은 해당 병원의 자율 선택에 따라 7월 또는 10월 중 동기간에 이루어진다.
「제2차 간호인력지원종합대책」(4.25) 후속 조치로 일명 ‘대기간호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동기간 면접제 확대를 통해 ▲수개월 동안 발령 대기 상태에 놓여있는 간호사의 불안감, ▲긴급 발령에 따른 부적응 문제, ▲중소병원 근무간호사의 대형병원으로의 연쇄 이동에 따른 인력 수급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채용 이후 의료기관에 실제로 입사해 근무하기까지 상당 기간 대기 발령 상태를 유지하는 신규간호사
그리고 보건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 및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신규간호사 채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발표하였다(10.6).
해당 가이드라인은 ▲간호사 채용 시 대기 순번과 입사 예정월 고지 ▲필요인력의 정확한 추계ㆍ채용과 정기적 발령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102개소)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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