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의 가을밤을 밝힌, 야간개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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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의 가을밤을 밝힌, 야간개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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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도산서원 야간개장이 지난 29일을 끝으로 1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23일부터 1029일까지 18시부터 22시까지 17회 운영됐다.

이번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지난 수년간의 야간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산서원의 야간 정취를 시각적, 체험적, 청각적으로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지난해 설치했던 서원 앞마당의 대형 달 조명을 서원 뒤에 배치해 서원 전체를 비추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대신 마당에는 장혜경 작가의 달 조형물을 제작해 관람객들이 인증샷 명소로 활용하게 했다. 서원의 입구와 도산서당 안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혜경 작가의 작품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맞이했다.

또한, 평소에 보기 힘든 경전 성독(聲讀)’을 매주 토요일마다 도산서원 별유사들이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도산서원 각각의 장소에 배치돼 관람객에게 장소 설명뿐만 아니라 관람 가이드를 하며 도산서원에 대한 체험적 이해를 도왔다.

야간 개장 기간 중 도산서원의 야간 정취와 어울리는 성악, 정가 및 다양한 공연이 운영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도산서원 야간개장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기사등록 : 환경복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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