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정신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천 만들기에 앞장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회장 이승원)는 10일 영천강변공원 일대에서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새마을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는 새마을운동 핵심과제인 탄소중립 실천과 녹색경제 전환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지난 1년 동안 각 마을의 새마을지도자들이 버려진 폐비닐, 헌 옷, 종이, 플라스틱 등을 수거했다. 특히, 토양 오염의 주범인 폐농약병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농촌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생활화하는데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활용품을 실은 1톤 화물차 50여 대 및 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이 집결해 환경 살리기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수집된 재활용품들을 품목별로 한국환경공단 등에 납품했으며 매각 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원 회장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올 한 해 고생해 주신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중요 과제인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보전을 위해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각종 일회용품들이 자원의 순환을 막고 생태계의 안녕을 위협한 지 오래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신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영천시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기사등록 : 환경복지편집부